전북 고창군 주민자치위원회는 2025년 2월 26일 서울 인사동 한국주민자치중앙회를 방문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습니다. 성홍제 고창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한 위원장단과 위원, 공무원 등 28명은 전상직 대표회장 특강, 박경하 중앙대 명예교수의 향약 역사 해설, 인사동 답사, 금천구 독산1동 주민자치회 방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번 견학은 주민자치의 철학과 전통, 현장 사례를 함께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환영식에서는 중앙회 주요 사업과 지원 내용이 소개됐으며, 전상직 회장은 ‘주민자치의 낙처는 어디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주민자치를 “함께 잘 먹고 잘 살고 잘 노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선출하는 구조가 기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과 위원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해야 하며, 조례를 제대로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이 자치의 출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 회장은 주민자치회가 자치 권한과 예산, 공간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전입주민환영회와 성인식 같은 주민 주도의 ‘폼 나고 재미있는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공무원과의 협치도 중요하지만 행정이 하지 못하는 영역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채우는 것이 진정한 주민자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민자치 공약 토론회를 열어 정책 의제를 선점하자는 제안도 내놓았습니다.
이어 박경하 교수는 조선시대 촌계와 향약 전통을 설명하며 고창에 남아 있는 당산제 등 공동체 문화가 살아 있는 주민자치의 뿌리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전통의 수평적·민주적 운영 원리를 현대에 되살려 지역 특성에 맞는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견학단은 이후 인사동과 삼청동 답사, 금천구 독산1동 주민자치회 방문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주민자치>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사 전문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사 전문 링크
http://www.citizenaut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