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내산면 주민자치회는 2025년 12월 11일 선진지 견학으로 서울 종로구 태화빌딩의 한국주민자치중앙회를 방문했습니다. 홍승우 회장을 비롯한 24명은 이른 아침 내산면을 출발해 오전 10시경 도착했으며, 중앙회 사무국 안내와 소개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주민자치의 철학과 실천 방안을 배우고 내산면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안현미 사무총장은 중앙회와 한국주민자치학회의 조직과 사업을 설명했습니다. 통·리 단위 주민자치회 조례 추진, 전입주민 환영회와 성인식, 대학 강좌 개설, 연구세미나 등 학술·교육 활동과 지역 지원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홍승우 회장은 내산면의 역사와 특산물, 백제의 전통을 소개하며 지역에 맞는 주민자치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강에 나선 전상직 대표회장은 ‘주민자치의 낙처’를 주제로 부여의 역사성과 주민자치의 철학을 연결해 설명했습니다. 주민자치는 속이 넓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단정 대신 겸손한 태도로 관계를 넓히는 공부라고 강조했습니다. 생존이 아닌 공존의 질서를 세우는 일이 주민자치의 본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 회장은 예산 의존 구조를 넘어 회비 기반의 자립 재정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위원들의 자발적 회비로 기금을 조성해 학교에 주민자치회장상을 수여하는 등 작지만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시작하자고 밝혔습니다. 공부와 준비를 통해 행정에 설득력 있는 제안을 해야 자율성과 품위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박경하 중앙대 명예교수의 해설로 인사동 일대를 답사했습니다. 조선시대 촌계와 향약 전통, 제주 금악리 사례 등을 통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의 원형을 되새겼습니다. 내산면 주민자치회는 이번 여정을 계기로 지역에서의 새로운 실천을 다짐하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주민자치>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사 전문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사 전문 링크
http://www.citizenaut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55